💗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누가 침례를 받을 수 있는가?

David Taeseong Lee 2016. 4. 19. 07:33
반응형

누가 침례를 받을 수 있는가? 

 

빌립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내시는 예루살렘에 들렀다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병거 안에서 대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는데, 빌립은 그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내시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기 원했습니다. 그는 빌립에게 자기가 침례를 받고자 하는데 혹시 침례받는 것을 제약하는 조건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행 8:36) 그들이 계속해서 길을 가다가 어떤 물에 이르매 내시가 이르되, 보라, 여기에 물이 있으니 무엇이 내가 침례 받는 것을 방해하리요? 하매 

 

빌립은 그에게 침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빌립은 그가 침례 받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은 아무것도 없고, 단지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침례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행 8:37, 개역) (없음) 

 

(행 8:37, 킹흠정) 빌립이 이르되, 만일 그대가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받을 수 있느니라, 하니 그가 응답하여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하니라. 

 

사도행전 8장 37절에는 "그대가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받을 수 있느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 계열의 사본으로부터 번역된 대부분의 현대 역본에는 이 구절이 빠져 있습니다. 개역 성경에도 행8:37에는 (없음)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만약 원래부터 이 구절이 없었다면 현대 역본들은 "없음"이라고 표기할 필요가 없이 절 번호를 하나씩 앞당겨서 8:38을 8:37로 표기했어야 합니다. 36절과 38절 사이에 있는 37절이 "없음"이라고 된 것은 원래 있었던 구절을 삭제했다는 뜻입니다. 

 

왜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구절을 삭제했을까요?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전 생애를 교회가 관장하고 통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로마 카톨릭 체제 하에서 모든 사람은 태어난 후에는 사제에 의해 세례 성사를 받고, 마지막 죽을 때에는 사제로부터 종부 성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자기 죄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지도 못하고, 복음을 이해하지도 못하며, 스스로의 의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도 없는 영유아에게도 세례를 줍니다. 즉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유아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침례는 누구든지 마음을 다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받을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사도행전 8장 37절은 그들에게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이 구절을 그대로 두면 그들이 시행하는 유아세례 교리는 거짓이라는 것이 들통나기 때문에 그들은 이 구절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독립하여 종교 개혁을 한다고 했지만 그 동안 오랜 관습으로 굳어진 유아세례의 전통은 버리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아세례에서 유아가 신앙고백을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 유아세례는 구원받은 자의 신앙 고백에 근거하여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믿음으로 잘 키우겠다는 다짐에 근거하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유아세례는 성경에서 말하는 침례, 즉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구원받은 자가 회중 앞에서 자기의 믿음을 고백하고 받는 침례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에 개신교회에 다니는 성도들 중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유아세례를 받게 하기보다는 먼저 아이를 진리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그가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그 때 세례 혹은 침례를 받게 하겠다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침례의 의미는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동참하여 그분과 함께 죽어서 묻혔다가,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여 함께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사람의 전신을 물 속에 잠기게 했다가(죽어서 묻힘), 물 속에서 일으키는 것(부활)입니다. 머리에 물을 뿌리는 것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한 것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골 2:12) 너희가 침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묻혔고 그분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하나님의 활동에 대한 믿음을 통해 침례 안에서 또한 그분과 함께 일어났느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은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됩니다(요1:12,13). 그러므로 비록 그가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할 지라도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지 않으면 침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세주로 믿어야만 침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pastor, Moonsoo Kim


400년동안 삭제와 변개된 곳 없이 완전히 보존된 킹제임스성경이 바른 말씀에 갈급한 여러분의 영적인 목마름을 채워줄 것 입니다

♥ 카카오톡 상담문의 ☞ http://plus.kakao.com/home/@예수그리스도
♥ 웹사이트 ☞ http://theholybible.cf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ibletruthcf
♥ 네이버밴드 ☞ http://band.naver.com/n/aca7Ofify7k3U
♥ 카카오스토리 ☞ http://story.kakao.com/ch/kingjamesbible/app

   

반응형

'💗생명의 성경 말씀 > 성경 말씀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은 하나님의 권능  (0) 2016.04.24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  (0) 2016.04.20
주는 나의 도움  (0) 2016.04.18
대답할 것을 예비하라  (0) 2016.04.17
그리스도 안에서 (엡1:1-6)  (0) 20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