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만 그리스도인 [성경말씀칼럼] 킹제임스성경

입술만 그리스도인

               

(딛 1:16) 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나 행위로는 그분을 부인하니 그들은 가증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이요 모든 선한 일에 대해 버림받은 자들이니라.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기 위해 에서의 옷을 입고, 노출된 피부에는 염소의 털가죽을 붙이고 아버지에게 나아갔습니다. 이삭은 에서 행세를 하고 있는 야곱을 만져보면서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지만 손은 에서의 손이라며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창 27:22) 야곱이 자기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그가 그를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오늘날 지역교회 안에도 음성은 야곱의 음성인데 하는 행동은 에서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입술로는 자기도 하나님을 안다고 말합니다. 그들도 입술로는 성경도 읽고 외우고, 찬송도 잘 부르고, 기도 소리도 낼 줄 압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로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부정합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자요, 불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15절에서 언급한 바 있는 자기 생각과 양심이 더럽혀진 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에게는 입술의 고백만 있고 삶의 변화는 없으며, 경건의 모습은 갖추고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 자들입니다.  

 

(딤후 3:5) 하나님의 성품의 모양은 있으나 그것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서 입술로만 신앙 고백을 한 자들이거나, 예수님을 믿지만 아직 성품과 삶이 변화되지 않은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고전6:9-10). 성경은 그들이 모든 선한 일에 대해 버림받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만약 그들이 마음으로 믿지도 않으면서 입술로만 고백을 한 자들이라면, 그들은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하여 여전히 영적으로 버려진 상태입니다. 만약 그들이 주님을 믿지만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과 상급에서 버림받은 자들입니다.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몸에 할례를 받았다고 다 유대인이 아닌 것처럼(롬2:28), 교회에 출석하고 일요일마다 성경책을 들고 다닌다고 해서 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몸의 행실을 죽이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롬 8:13-14) 너희가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이로되 성령을 통해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 받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니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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