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시는 주님
(시 130:4) 그러나 용서가 주께 있사오니 이것은 그들이 주를 두려워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께서 불법을 지켜보고 계시면 아무도 그 앞에서 떳떳하게 서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며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눈앞에서 죄인들입니다. 사람들은 이 죄로 인해 심판을 받고 심판과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주께서 죄를 용서하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죄를 짓지만 은혜로우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죄를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받아주십니다.
(느 9:17) 순종하기를 거부하며 주께서 자기들 가운데서 행하신 이적들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반역하여 대장 하나를 임명하고 자기들을 속박한 곳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사오나 오직 주는 항상 용서하는 하나님이시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분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큰 친절을 베푸시는 분이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죄는 우리의 도덕 관념이나 준법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입니다.
죄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거스르는 것, 그분의 말씀과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 그분의 뜻을 어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는 사람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를 짓습니다. 모든 죄는 "주께" 짓는 것입니다.
(출 32:33)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죄를 지으면 내가 그를 내 책에서 지워 버리리라.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을 저지르고 자기의 범법을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속이려고 했고 마침내 우리야를 전쟁터의 위험한 곳에 배치하여 죽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밧세바에게나 우리야에게 죄를 지었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를 지었고, 밧세바와 우리야는 그의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입니다.
(삼하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주께 죄를 지었노라, 하거늘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주께서도 왕의 죄를 치우셨으므로 왕이 죽지 아니하리이다.
죄는 주께 짓는 것이기 때문에 죄를 용서하는 일은 주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보상을 한다고 해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막 2:7) 이 사람이 어찌하여 이렇게 신성모독하는 말을 하느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들을 용서하겠느냐? 하더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의 길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올 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신 예수님께 자기 죄의 문제를 모두 맡기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용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 55:7) 사악한 자는 자기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분께서 풍성하게 용서하시리라.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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