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내 혼이 주를 기다리니 , 킹제임스흠정역

David Taeseong Lee 2019. 12. 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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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혼이 주를 기다리니 

 

(시 130:5-6) 내가 주를 기다리고 내 혼이 기다리며 내가 그분의 말씀에 소망을 두는도다. 내 혼이 주를 기다림이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고대합니다. 재미있는 수업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이라면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수업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울려서 쉬는 시간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퇴근 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퇴근을 하면 일에서 벗어나 몸도 마음도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는 병사들에게 차례로 돌아가며 경계 근무를 시킵니다. 야간에는 내무반에 불침번을 세워서 동료 병사들의 휴식과 안전을 돌보게 하고, 군 부대에서 중요한 시설물들인 위병소, 탄약고, 철책선, 초소 등에는 낮이나 밤이나 병사들이 지키게 합니다. 경계 근무를 하는 병사들은 빨리 근무 교대시간이 찾아와서 인수인계를 하고 편히 쉬기를 고대합니다.  

 

이것은 병사들뿐만 아니라 장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군 복무 당시 일주일에 한 번씩 일직 사령으로 야간 근무를 했습니다. 일직 사령은 오후 5시부터 근무를 시작하여 다음날 아침 7시에 부대장이 출근할 때까지 부대 전체의 시설, 장비, 병력 관리를 책임지는 일입니다. 근무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은 "제발 오늘도 아무런 사건 사고가 없기를...", "빨리 시간이 흘러 아침이 찾아오기를..." 이 두 가지입니다.  

 

파수꾼들이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는 심정이 어떤 것인지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는 것처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주님과 만나 교제하는 시간을 그토록 갈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중 한 분은 어서 주일이 찾아오기를 일주일 내내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분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성경 말씀을 듣고, 성도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사모하는 분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과의 교제를 사모하는 이런 간절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시 119:147-148) 내가 아침이 밝기 전에 일어나 부르짖었고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었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밤의 경점들보다 앞서 가나이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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