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칼럼 - 섬기는 목회자 - 디도서1:8

섬기는 목회자 

 

(딛 1:8) 오직 손님 대접하기를 좋아하며 선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어느 교회에 다니는 성도가 예배당 근처에 작은 식당을 열었습니다. 이 분은 직장에서 은퇴한 후에 노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좀 더 일해야겠다고 퇴직금을 쏟아부어 식당을 개업한 것입니다. 그런데 식당이 문을 연 이후로 날마다 점심 시간이 되면 그 교회 목사가 찾아와서 식사를 하고 간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목사가 자기 교회 성도가 운영하는 가게의 매상을 올려주기 위해 꾸준히 방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와는 정반대라고 합니다. 그 목사는 매일 그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한 번도 밥값을 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자기가 속해 있는 노회 목사들을 다 불러모아서 그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간다고 합니다. 물론 돈은 한 푼도 안 내고 말입니다. 

 

그 분이 하도 답답해서 그 목사를 찾아가서 다음부터는 식당에서 값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목사가 대답하는 말이 "내가 가서 그 식당이 잘 되라고 복을 빌어주고 먹는데 뭐가 문제냐?" 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주의 종을 잘 대접하면 그게 다 복으로 돌아온다." 고 하더랍니다.  

 

제가 보기에 그 사람은 목사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집집마다 상가마다 돌아다니면서 염불을 외워주고 양식을 얻어 먹는 탁발승을 했어야 할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우리 주님은 자기 제자에게 "내 양을 먹이라." 고 말씀하셨지 "내 양을 먹으라."고 하신 적은 없습니다.  

 

(요 21:15) 이처럼 그들이 먹은 뒤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그가 그분께 이르되, 주여,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매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 어린양들을 먹이라, 하시고 

 

그러나 한국 교회에는 성경 말씀과는 달리 성도들을 대접하기보다는 대접 받기를 더 좋아하고,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고, 민폐를 끼치는 목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목사는 자기 교회 성도가 고급 시계를 사 줬다고 자랑하고, 어떤 이는 성도로부터 새 자동차를 선물받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주는 사람이 좋은 동기로 선물을 했다면 준 사람을 탓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것을 받는 목사가 성도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없이 넙죽 받는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은 양들을 보살피지도 않고 양무리를 먹이지도 않고, 오히려 양들을 잡아먹는 목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을 가리켜서 우상 목자라고 합니다. 선한 목자는 맹수와 강도로부터 양 떼를 보호하지만, 우상 목자는 그 자체가 양들에게 강도요 맹수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슥 11:16-17) 보라, 내가 한 목자를 그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끊어진 자들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어린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고 잠잠히 서 있는 자를 먹이지 아니하며 오히려 기름진 것들의 고기를 먹고 또 그것들의 발굽들을 갈기갈기 찢으리라. 그 양 떼를 버리는 우상 목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임하리니 그의 팔이 깨끗이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완전히 어둡게 되리라, 하시니라.

성경은 성도들끼리 서로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성도가 목사를 대접할 수도 있고, 목사가 성도를 대접할 수도 있습니다.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목사는 교회 성도들을 대접하고 섬기는 일에서 본을 보여야 합니다. 

 

(롬 12:13) 성도들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며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라. 

 

(딤전 3:2) 그러므로 감독은 반드시 책망 받을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며 깨어 있으며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행실이 바르며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며 가르치는 재능이 있으며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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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 보존의 원칙 그대로, 삭제와 변개된 곳 없이 완전히 보존 해주신 주의 말씀인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바른 말씀에 갈급한 성도님들의 영적인 목마름을 채워줄 것 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 그분의 기쁨을 위하여. Praise the LORD, Hallelu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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