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묘목 같은 자녀들
(시 128:3) 네 아내는 네 집 곁에서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 같으며 네 자식들은 네 상 둘레의 올리브 묘목 같으리로다.
한국에서는 아내와 자식들을 가리켜서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들"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를 "포도나무 같은 아내"와 "올리브나무 같은 자식들" 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한 식탁에 둘러앉아 먹고 마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다. 현대인들은 아침 일찍 직장이나 학교로 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부족합니다. 식구들이 함께 식탁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대화할 수 있는 집은 복 받은 가정입니다.
성경은 자식들을 가리켜서 올리브나무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올리브나무는 극한 환경에서도 잘 죽지 않고 살아남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입니다. 지금도 갈릴리 지방에는 수령이 2,300년 된 올리브나무가 있으며 겟세마네 동산에는 1,0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올리브나무처럼 건강하고 생명력이 충만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생활하면서 땅에 물이 말랐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비둘기가 돌아올 때 올리브 잎사귀를 물고 왔습니다. 그래서 올리브 잎사귀는 평화와 희망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엔을 상징하는 깃발에도 올리브 가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창 8: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 돌아왔는데, 보라, 그것의 입에 잡아 뜯은 올리브 잎사귀가 있더라. 이처럼 노아가 물들이 땅에서 줄어든 줄 알았으며
올리브나무는 일상 생활에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올리브나무 잎은 그 자체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올리브잎 추출물에는 올러유러핀, 각종 폴리페놀, 아미노산, 무기질 등의 100여종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은 물론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대해 항생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 사용됩니다.
올리브 열매는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샐러드나 피클, 피자, 샌드위치 등에는 올리브 열매가 들어갑니다. 구약 시대에 올리브 열매에서 짜낸 기름은 하나님의 성전에 등불을 밝히고 위임식의 기름부음에 사용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에 올리브 기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리브유는 화장품, 노화방지제, 지사제 등에도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올리브나무와 같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받고 사람들에게 유용한 인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자들은 자녀들이 올리브나무처럼 되는 복을 받습니다.
출처. 부산제일성서침례교회, pastor. Moonsoo Kim ☞ http://www.fbb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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