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경 말씀/성경 말씀 칼럼

아내는 약한 그릇

David Taeseong Lee 2016. 3.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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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약한 그릇 

 

(벧전 3:7) 남편들아, 이와 같이 너희도 지식에 따라 그들과 동거하고 아내를 더 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자로 여기고 존중하라. 그리하여야 너희 기도가 방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신혼 때에는 저희 집에 커플 머그잔 세트가 여러 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짝이 맞는 머그잔들이 없습니다. 밥 그릇들도 이제 각기 다른 종류로 몇 개가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리저리 이사를 다니면서 깨진 것들도 있지만, 제 아내가 종종 그릇을 깨뜨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쉽게 깨지는 도자기 그릇보다는 스테인레스 그릇을 쓰자고 주장하지만, 식탁의 품격과 위생을 먼저 생각하는 아내는 깨지더라도 도자기 그릇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떨어뜨리자마자 너무 쉽게 깨지는 그릇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도자기 그릇이 금속제에 비해 내구성이 약하긴 하지만, 보다 중요한 문제는 제 아내가 연약한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주의력이 부족하여 쌓아놓은 그릇을 밀어서 떨어뜨리거나, 엉뚱한 곳에 잘못 놓다가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손에 힘이 빠져서 그릇을 놓쳐서 깨뜨린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에 성경은 종종 사람을 질그릇으로 표현합니다. 

 

(창 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고후 4:7)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모든 사람은 질그릇처럼 작은 충격에도 깨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미세한 세균의 공격에도 쉽게 무너지고, 보잘 것 없는 벌레의 공격으로도 전염병에 걸리거나 목숨을 잃기도 하며, 작은 사고 때문에 큰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아내는 더 연약한 그릇입니다. 아내는 남편에 비해 체력도 약하고, 주방 일을 하다가 상처를 입기도 쉽고, 감정도 복잡미묘해서 환경이나 분위기에 따라 기분이나 컨디션이 영향을 받기도 쉽습니다. 감정이 여리고 예민해서 조그마한 칭찬과 선물에도 감동을 받지만, 반대로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 마디 때문에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녀의 마음은 연약하기 때문에 옆에서 남편이 굳게 서서 말씀으로 위로하고 권면하고 붙잡아주지 않으면 의심하거나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릇이 연약하여 깨지기 쉽다고 그릇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남편들은 그 연약한 그릇이 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대신 맡아서 할 뿐만 아니라, 아내의 마음이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며, 함께 생명의 은혜를 상속받을 자로 여기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기도할 수는 없을 겁니다. 부부 관계가 원만할 때,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우리의 기도도 막히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아내를 행복하게 하십시오. 

Happy wife, Happy life! 

 

(잠 19:14) 집과 재물은 조상들에게서 상속받거니와 분별 있는 아내는 주로부터 오느니라. 













pastor, Moo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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