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41

광야의 목적

♥ 광야의 목적 홍해를 건넌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바로 광야의 여행에 접어들었습니다. 광야는 육신적으로는 힘들고, 거친 곳이지만 영적으로 매우 유익한 곳입니다. 주님이 해로나 좋은 길을 제쳐두고 광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데는 뜻이 있습니다. ♥ 광야를 통해서 주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연단과 시련을 통한 믿음을 심어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이집트에서의 열 가지 재앙의 특별한 체험과 홍해의 기적 등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흥분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체험과 감정적 흥분은 삼일의 광야 여행 동안 마른 땅의 수증기처럼 모조리 말라 버렸습니다. 홍해를 건넌 후 부른 찬양은 마음 속에서 그 유효기간이 3일을 넘지 못했습니다. ♥ 광야 여행의 목적은 ★ 첫째,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 낮추시는 것입니다. ..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사람들 중에는 별로 가진 게 없어도 풍채가 참 좋아서 뭔가 있어 보이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이와는 반대로 가진 게 많아도 소박하게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차림새나 몰골이 그다지 있어 보이지 않아서인지 종종 주변에 계신 분들로부터 걱정어린 말씀을 듣곤합니다. 개척 교회 시절에는 교회에서 생활 지원을 받지 못하여 아내와 제가 손수 벌어서 가계를 부양하고 교회를 돌보아야 했기 때문에 참 힘들고 빠듯한 생활을 했습니다. 한 번은 사업을 하시는 어떤 분이 교회를 방문하셔서 한참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보시더니 "목사님, 집에 쌀은 있습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그 때 밥을 굶을 형편은 아니었지만 그분이 쌀을 한 포대 사 ..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능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능 (요 1:12)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 마귀에게 속해 있으며, 죄들로 인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진노의 자녀들입니다. (엡 2:3) 지나간 때에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서 우리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육신과 생각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본래 진노의 자녀들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선행이나 의로운 공로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쌓아놓은 의는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쓸모없..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 (요 5:24)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또 정죄에 이르지 아니하리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은 언제나 확실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께서 같은 단어를 두 번이나 반복하여 "진실로 진실로"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 말씀이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며, 이것이 진실하고 확실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믿어야 하고, 믿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믿음이 오기 때문입니다. (롬 10:17) 그런즉 이와 같이 믿음은 들음에 의해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내가 새 명령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명령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주신 옛 명령들은 구약 시대의 율법이었습니다. 그 율법들을 대표하는 것이 십계명으로 불리는 열 개의 명령들(ten commandments)입니다. 그 명령들 중에서 첫째 명령부터 넷째 명령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고, 다섯째부터 열째 명령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종합 정리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마 22:37-39)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

죄를 등 뒤로 던지시는 하나님

죄를 등 뒤로 던지시는 하나님 (사 38:17) 보옵소서, 평안을 얻으려고 내가 큰 쓰라림을 받았거니와 주께서 내 혼을 사랑하사 부패의 구덩이에서 건져 내셨으니 주께서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로 던지셨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혼을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서는 엄중히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죄인이 죄 가운데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그가 죄의 길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겔 18:20,23) [20] 죄를 짓는 혼, 그 혼은 죽을지니라. 아들이 아버지의 불법을 담당하지 아니하며 아버지가 아들의 불법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로운 자의 의가 그 위에 임하고 사악한 자의 악이 그 위에 임하리로다. [23]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사악한 자가 죽..

믿음의 보상

♥♥♥ 믿음의 보상 ♥♥♥ ♥ 첫째,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가장 큰 보상을 얻습니다. 믿는 순간 믿음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주셨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주님 자신입니다. ★ 이 보상은 우리가 죽은 후에 나중에 저 하늘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영접하는 자에게 즉시 주어지는 것입니다. ★ 주님이 보상이십니다. 주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가장 큰 보상은 주님께서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일들 후에 [주]의 말씀이 환상 속에서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防牌)요, 네가 받을 지극히 큰 보상(報償) 이니라, 하시니] (창15:1). ★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주시고, 땅을 주시고, 여러 가지 은혜를 많이 주셨지만 ..

성선설과 성악설

성선설과 성악설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고대 중국의 사상가 맹자는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고 여기고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하였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순자의 사상은 다음과 같은 글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악한 것이다. 선이란 인위적인 것이다. 사람의 본성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이익을 추구하게 마련이다. 이러한 본성을 그대로 따르면 쟁탈이 생기고 사양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사람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질투하고 증오하는 마음이 있다. 이러한 본성을 그대로 따르면 남을 해치게 되고 성실과 신의가 없어진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감각적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본성을 그대로 따르면 음란하게 되고 예..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들 예레미야는 주님이 보여 주시는 두 광주리의 무화과를 보았습니다.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무화과 같이 심히 좋은 무화과들이 있고 다른 광주리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심히 나쁜 무화과들이 있더라.] (렘23:2). ♥ 사람에게 먹을 수 없는 무화과만큼이나 쓸모 없는 것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썩은 무화과를 통해 농부가 어떤 기쁨도 즐거움도 누릴 수 없듯이, 범죄한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기쁨도 즐거움도 누리지 못합니다.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심히 나쁜 무화과들"이란 맛을 잃은 소금과 같습니다. [너희는 땅의 소금이나 소금이 만일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리요? 그 뒤에는 아무 쓸모 없고 다만 버려져서 사람들의 발..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은 없다" (시 14:1)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 그들은 부패하여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으니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성경에는 "하나님은 없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가끔 이것도 하나님의 말씀이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네, 이것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은 없다"라는 말을 한다]라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해두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어리석은 자"란 학력이 낮거나, 지능 지수가 떨어지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와 지식은 주를 두려워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마음을 지혜에 두지 않습니다. 즉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입니다. (잠 9:10)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구원의 출발점

구원의 출발점 (딛 3:5)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신의 긍휼에 따라 다시 태어남의 씻음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고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죄 가운데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그들이 죄로부터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딤전 2:4)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해 주십니다. 그 구원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하고 의로운 행위, 도덕적으로 훌륭한 삶, 종교적인 의식 등은 우리를 구원하는 데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들입니다. 이미 재판을 받아 죄인으로 확정되어 수감된 죄수가 동료 죄수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선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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