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

만우절의 기원

만우절의 기원 4월 1일은 일반인들에게 만우절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만우절에는 거짓말로 남을 속여도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속이기 위해 두 학급이 서로 짐을 싸들고 교실을 바꿔버리기도 하고, 어떤 반은 책상과 의자를 모두 운동장에 갖다두고 거기를 교실처럼 꾸며놓아 선생님이 운동장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지성인들을 양성한다는 대학도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재미는 놓칠 수 없었나 봅니다. 서울대학교 신문사에서는 2002년 4월 1일, 대학신문의 지면 한 면을 거짓말 기사로 채워서 발행했습니다. "오늘 학생식당 무료", "서울대 민영화", "교내에 지하철역이 생긴다" 등 모두 거짓말이지만 사람들은 신..

부모는 자식을 버려도

부모는 자식을 버려도... (시 27:10)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 때에 주께서는 나를 들어 올리시리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자녀 학대에 대한 기사들을 읽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뱃속에서 열 달 동안 잘 키워서 낳은 아기를 화장실이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철없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생활은 어려운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스트레스를 준다고 밥을 굶기고 때리는 젊은 부부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하고 그 시신 옆에서 태연하게 치킨을 시켜먹은 부모도 있고, 중학생 딸을 때려서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동안 집에 방치한 목사 부부도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세살박이 아들을 비좁은 토끼장에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하다가 마침내 숨지게 한 사건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사람..

의의 도구

의의 도구 (롬 6:12-13, 킹흠정)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의 죽을 몸 안에서 군림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정욕 안에서 죄에게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게 내주지 말며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난 자로서 하나님께 드리고 너희 지체를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 작년 10월,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빨래건조대로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청년에게 실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청년이 강도와 싸우기 위해 휘두른 빨래건조대를 "흉기"로 볼 것인가, 강도를 제압한 것이 정당방위인가 하는 것이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일반 상식으로 생각할 때, 빨래건조대는 빨래를 널어서 말리는 도구이지 흉기가 아닙니다. 빨래건조대는 사람에게..

새로운 창조물

새로운 창조물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창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정부 시책에 따라 빈 유리병이나 깡통과 같은 재활용품은 분리 수거일에 맞추어서 따로 분리하여 배출하고 있습니다. 같은 빈 용기지만 유리병은 파손되지 않았다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하여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때에는 음료수 병 속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금속으로 된 깡통은 씻어서 다시 쓰는 것이 아니라 옛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녹여서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만든다고 합니다. 씻어서 재활용한 유리병은 새 것처럼 보이지만 헌 것입니다. 그러나 용광로 속에서 옛 것은 녹아 없어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깡통은..

불의한 청지기에서 배우는 세 가지 신실함

♥ 불의한 청지기에서 배우는 세 가지 신실함 누가복음 16:10-12절에는 우리가 무엇에 신실해야 하는가? 말씀해 줍니다. 이 부분은 흔히 난해 구절이라 알려진 본문입니다. 왜냐하면 불의한 청지기, 불의한 맘몬으로 친구를 사귀라는 좀 상식 밖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 신실한 청지기들이 배워야 할 교훈을 일러 주십니다. ★ 주님이 여기서 보여 주신 것은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경고를 받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나쁜 짓을 배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놀라운 지혜를 발휘합니다. 불의한 청지기는 세 가지에 매우 신실했습니다. “지극히 적은 것, 불의한 맘몬, 남의 것”- 비록 불의했지만 이 세 가지에 대해..

심는대로 거둔다

심는대로 거둔다 지난 겨울,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있는 화분에서 작은 싹이 하나 돋아났습니다. 잡초 같지는 않아서 뽑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니 잎사귀가 조금 더 커졌습니다. 잎사귀 모양과 잎맥을 자세히 살펴보니 수박이었습니다. 아들들이 여름철에 수박을 먹고 씨를 뱉다가 그 중 일부가 화분에 떨어진 모양입니다. 땅에 씨앗을 심거나 떨어뜨리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싹이 나는 법은 없습니다. 씨를 뿌려야 거둘 수 있습니다. 또 무슨 씨앗을 심었느냐에 따라서 거두는 열매가 다릅니다.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심은 것과 같은 것을 거두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심고 있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죄의 종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일..

주를 위해 생명을 버리지 말라

주를 위해 생명을 버리지 말라 (요 13:37) 베드로가 그분께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내가 지금은 주를 따라갈 수 없나이까? 내가 주를 위해 내 생명을 내놓겠나이다, 하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그가 지금은 주님을 따라올 수가 없다고 하자, 그는 주님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자기 생명도 버리겠다고 작정한 베드로는 얼마 뒤에 자기 생명을 위해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의 생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자기 생명을 베드로를 위하여 내어주셨습니다. 주께서는 그의 생명(life)이 아니라 그의 삶(life)을 원하셨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생명을 내놓고 죽는 것은 아주 쉬운..

범법들을 지워버리시는 하나님

범법들을 지워버리시는 하나님 (사 43:25) 나 곧 나는 내 자신을 위하여 네 범법들을 지워 버리는 자니 내가 네 죄들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만들었던 문서 파일, 다른 곳에서 다운받은 파일들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면 삭제(Del)키를 눌러서 지웁니다. 삭제된 파일들은 임시로 "휴지통" 폴더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에서 추가로 문서를 만들거나 복사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다시 복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삭제된 파일이 휴지통에도 남지 않게 하려면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Del 키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삭제를 해도 지워진 자료들을 다시 복원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외적으로 알려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서 파일의 경우, 삭제한 파..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내가 새 명령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명령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주신 옛 명령들은 구약 시대의 율법이었습니다. 그 율법들을 대표하는 것이 십계명으로 불리는 열 개의 명령들(ten commandments)입니다. 그 명령들 중에서 첫째 명령부터 넷째 명령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고, 다섯째부터 열째 명령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종합 정리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마 22:37-39)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

성령과 육신

성령과 육신 (갈 5:17) 육신은 성령을 대적하여 욕심을 부리고 성령은 육신을 대적하나니 이 둘이 서로 반대가 되므로 너희가 원하는 것들을 너희가 능히 하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주님을 만나 구원받기 이전에는 불신자들과 마찬가지로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는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육신적인 욕망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두 존재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랜 세월 동안 죄에 길들여진 육신에 속한 옛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성령님을 통하여 새롭게 된 새 사람입니다. (엡 2:3) 지나간 때에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서 우리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육신과 생각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본래 진노의 자녀들이..

우리 대신 고난받으신 주님

우리 대신 고난받으신 주님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지셨으니 이것은 죄들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살아서 의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고침을 받았나니 구약 성경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에 의하면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라고 합니다. (신 21:23) 그의 몸을 밤새도록 나무 위에 두지 말고 반드시 그 날에 그를 묻어서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네 땅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니라.) 여호수아는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을 죽여서 나무에 매달았습니다 (수10:26-27). [수 10:26-27] 그 뒤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쳐서 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그들을 저녁때까지 나무..

자유를 육신을 위한 기회로 쓰지 말라

자유를 육신을 위한 기회로 쓰지 말라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부르심을 받아 자유에 이르렀으나 오직 자유를 육신을 위한 기회로 쓰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라. 요즈음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지난 70-80년대와 비교하면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물론 아직은 대학생들에 비하여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같은 교과목을 배우고, 공동 생활을 하다보니 등하교 시간 준수, 지정된 복장 착용, 통일된 수강 과목, 학교 밖으로의 출입 제한 등 여러 면에서 자유가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억압된 생활을 하다가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이제 간섭과 통제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생각에 상식 밖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나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들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들 예레미야는 주님이 보여 주시는 두 광주리의 무화과를 보았습니다.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무화과 같이 심히 좋은 무화과들이 있고 다른 광주리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심히 나쁜 무화과들이 있더라.] (렘23:2). ♥ 사람에게 먹을 수 없는 무화과만큼이나 쓸모 없는 것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썩은 무화과를 통해 농부가 어떤 기쁨도 즐거움도 누릴 수 없듯이, 범죄한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기쁨도 즐거움도 누리지 못합니다.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심히 나쁜 무화과들"이란 맛을 잃은 소금과 같습니다. [너희는 땅의 소금이나 소금이 만일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리요? 그 뒤에는 아무 쓸모 없고 다만 버려져서 사람들의 발..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는 7가지 방법

♥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는 7가지 방법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신을 계시하는 방법 7가지를 말씀합니다. ★ 첫째는 본문에 나오는 자연 계시입니다. “세상의 창조 때부터 그 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보여졌고 심지어는 그 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격까지도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알려졌으므로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느니라.” (롬 1:2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들의 핀 들꽃을 들어 하나님의 보살핌과 자비를 설명하셨습니다. “또 어찌하여 너희는 의복에 대해서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유의해 보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하며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모든 영광을 누릴 때의 솔로몬도 이 들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을 내어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을 내어주셨는가? 어떤 분이 자기 친구가 질문한 것이라며, 제게 질문을 보내 주셨습니다. ♥ 질문 ♥♥♥♥♥♥♥ (롬 1:24,26,28)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그들 마음의 정욕을 통해 부정함에 내주사 그들이 자기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6]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수치스러운 애정에 내주셨으니 이는 심지어 그들의 여자들도 본래대로 쓸 것을 본성에 어긋나는 것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라. [28] 또한 그들이 자기 지식 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버림받은 생각에 내주사 합당하지 못한 그 일들을 행하게 하셨으니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사람의 구원의 길이 자유의지로 인해서 믿냐 안믿느냐 그 사람의 선택에 의해서 결국 결정되고, 그 자유의지를 ..

심판하시는 말씀

심판하시는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과 신성과 그분의 거룩하심을 드러냅니다. 또한 그 말씀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자기들이 죄인임을 깨닫게 합니다. (롬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어떤 육체도 그분의 눈앞에서 의롭게 될 수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알게 되느니라. (롬 7:7)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통하지 않고서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리니 율법이, 너는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욕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말씀을 듣게 되고, 예수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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